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213)
사회 (51)
소비 (68)
경제 (11)
교육 (0)
문화 (2)
(4)
단상 (43)
여행 (2)
광고 이야기 (7)
언론기고 등 (23)
테니스 이야기 (2)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1. 11. 17. 19:01

SBS 정성근 앵커가 뉴스를 마치며 한 클로징 멘트가 트위터리안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트위터에는 지금 '이게 진보는 아니길'을 화제로 때아닌 문예창작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깨알같은 패러디를 원작과 비교 감상해 보시죠. 

원작 : SBS 정성근 앵커 “서울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열어. 젊은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발상, 신선. 그러나 멋진 취임식 기대한 시민도 적잖았을 것. 어떤 점에서는 시민의 권리 뺏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정성근 아나운서는 누구?    클릭!



@steve930370 박원순 시장은 피부관리를 받지 않은 쌩얼로 취임식을 치뤘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박시장의 1억 피부관리를바랐던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welovehani 박원순 시장이 출근 첫날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의 방문은 참신했지만 박 시장을 보고싶어하는 가릭시장 상인들의 권리를 외면했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slugtom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었다. 안철수는 오히려 지지를 받았다. 강용석은 비판할 상대가 사라지자 최효종을 고소하였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개그맨이 국회의원보다 웃기기를 바라는 시민의 권리는 박탈당했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5duck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에쿠스 대신 카니발로 관용차를 바꿨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에쿠스나 카니발 대신 마이바흐를 타길 바랐던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kimswallow: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선거운동 당시 당선되면 교통방송을 달라했던 나꼼수 팀에 아무런 제스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박시장이 나꼼수 팀에 교통방송을 주길 바랐던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RT @madpen10: 박원순 후보는 온라인 취임식을 실시했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공중파 중계를 통해 광고수익을 올리려던 우리 회사(sbs?)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bybycho 박원순 시장은 시립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한단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등록금을 두 배로 내고 싶은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eiaserinnys 클라이언트 빌드 시간을 최적화했습니다. 이터레이션을 줄이고 테스트를 많이 하겠다는 발상, 신선합니다. 그렇지만, 빌드 시간 동안 웹 서핑을 기대한 프로그래머도 분명 적잖았을 겁니다. 어떤 점에서는 팀원의 권리 뺐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

 

@welovehani 박원순 시장은 출근 첫날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박시장이 에쿠스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바랐던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Gimyeonjeong 박원순서울시장은 시장 집무실을 60여년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취임식을 열었다. 이로서, 신비감에 싸여 시장실을 상상만하던 국민들의 상상할수있는권리를 뺏앗았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anekename 박원순 시장은 정치인답지 않은 인품으로 시민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시정은 새로워졌지만, 정치인은 욕해야 제맛이라는 국민들의 씹을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serafirst 어제 저녁 우리 신랑은 거래처 사람과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손수 식사를 차려주고 싶은 마눌의 권리는 박탈되었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ㅎㅎ

 

@forseason3 박원순 시장은 취임식에서 3년 후 대머리가 될지라도 시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머리숱 많은 시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hapyhwang 박원순 시장은 아줌마한테 폭행당했다.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지만 구속수사를 원하는 시민의 권리는 침해당했다. 이것이 진보는 아니기를

 

@__oll 송파구는 먼지가 없다고 합니다. 먼지 냄새를 맡고싶은 사람들이 있을건데 어떻게 보면 권리를 침해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이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

 

@012032 박원순은 취임식 직후, 도시락을 먹으며 시간을 절약해 가며 시정에 힘썼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신라 호텔 중식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를 바랬던 시민들의 권리는 박탈됐다. 이게 진보는 아니기를.

 

@welovehani 박원순 시장은 시장실 벽을 시민들이 쓴 청원 포스트잇으로 가득 채웠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A4용지로 가득채우길 바랐던 시민의 권리를 외면했다. 이게 진보는 아니길.

 

@chungkumin 박원순 시장은 모두가 함께 살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한다 했습니다. 시도는 참신하지만 별로 함께 살고 싶지 않는 시민들의 권리는 뺐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영원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