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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6. 12:50

금전이 오고가는 금융사에는 
개인정보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금융사는 아무 걱정도 없이
사람들의 온갖 정보를 다 헤일듯합니다. 

협력업체에 하나 둘 넘겨지는 고객정보를 
이제 다 못 지키는 것은
쉬이 정보가 유출되는 까닭이오,
내일 처벌이 약한 까닭이오, 
아직 고객의 정보가 다 털리지 않은 까닭입니다. 

정보 하나에 도박문자와 
정보 하나에 대출문자와
정보 하나에 보이스피싱과 
정보 하나에 스미싱과 
정보 하나에 계좌도용과 
정보 하나에 범죄, 범죄,

나는 개인정보를 이리저리 공유한 업체의 이름을 하나씩 물어봅니다. 카드 발급 때 동의를 같이 했든 개인정보 처리위탁업체들의 이름과 코스ㅇ, 인포ㅇㅇ, ㅇㅇ네트웍스 이런 제휴업체들의 이름과 벌써 다 아는 계열사들의 이름과, 가난한 중국 해커들의 이름과, 대출모집인, 개인정보브로커, "김미영 팀장, 팀장" 이런 위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법이 아슬이 멀듯이, 
그리고 금융사의 보안 개념도 멀리 안드로메다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분해서 
이 많은 유출자들이 활개치는 온라인에
민사소송을 입력해보고, 
검색창을 닫아 버리었습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 사회는
개인정보 따위는 하찮게 여기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기업 감싸기가 끝나고 시장에도 정의가 오면
무덤 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고객 정보 유출한 기업에도 
채찍처럼 소송이 무성할게외다. 

<유출정보 헤는 밤, 별헤는 밤을 패러디하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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