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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4. 18:47

 

 

■글/이후정<한국소비자원 홍보팀>

올해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됐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행복하지만, 온전히 주어진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유익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참여ㆍ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소개한다.

서울문화재단,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학교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남산예술센터와 서울 각 지역에서 운영된다.

‘토요문화학교’는 청소년의 창의ㆍ인성 교육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이 직접 기획ㆍ운영하는 ‘어우름 프로그램’과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선발된 13개의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운영하는 ‘차오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어우름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 장르(건축ㆍ문화ㆍ국악ㆍ연극ㆍ애니메이션)의 융합으로 구성된 장르융합 프로그램이다. 서울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탐방, 창작,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된다.

총 11주 과정으로 올해 12월 1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운영되며, 각 기수별로 선착순 4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e-sac.or.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02-758-2031, 2034.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마포문화재단, 떡 박물관 등) 서울 각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는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차오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관별로 서울 각 지역에서 음악, 역사, 식문화, 미디어, 공연,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심분야에 맞는 운영기관 선택을 위한 세부진행일정은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e-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각 기관별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우리 문화 배우는 서울역사박물관 주말가족체험교실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과 상설전시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주말가족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 경희궁 답사와 함께 만들기 등 체험 학습도 하며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11월 24일(토)까지 매달 2째, 4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17회 과정으로 서울역사박물관 2층 교육실 및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기간별로 2개의 주제로 나누어 실시된다.

3~6월은 ‘경희궁이야기’라는 주제로 경희궁 답사와 어좌 뒤에 배치되는 일월오봉도를 만들어 궁중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7~11월은 ‘3대가 함께 듣는 서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상설전시실과 서울도시모형 등을 통해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서화판을 이용해 참가 가족들의 개성을 살려 우리 가족 액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 또는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초등학생 동반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 한명이 반드시 동석해야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02-724-0193, 0196.


 

외교관의 꿈을 키우는 외교사료관


 

 

서울시 서초구 국립외교원 내에 운영하는 외교사료관은 우리 외교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외교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6년 개관한 곳이다.

외교사료관의 외교사전시실에는 1876년 개항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 외교문헌, 기록, 사진, 기념물 등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어 우리 외교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전문해설가와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고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전문해설가)에게 배우는 한국외교사’가 4회(11시, 13시, 14시, 15시) 운영된다.

토요상설프로그램 ‘어린이 외교관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반(10~12시), 오후반 (14~16시)으로 운영된다. 전시실 투어, 체험학습 뿐 아니라 현직 외교관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이 외교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반 초등5-6학년 20명으로 진행되며 수강신청 기간에 홈페이지(http://diplomaticarchives.mofat.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02-3497-8716.

소외계층 자녀들 위한 ‘주말행복투어’


매주 주말에 실시되는 ‘주말행복투어’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주말에 가정에서 나홀로 방치되기 쉬운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등 교육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산재한 각종 공공시설,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공원, 생태습지 등 다양한 학습자원을 활용해 문화ㆍ예술ㆍ체육 활동과 창의ㆍ인성 체험, 직업 탐색 및 인물 탐방, 봉사활동 등 총 28개 테마의 다채로운 현장투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이 원칙이며, 교육 소외계층 자녀를 우선으로 참여시킨다. 주말행복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보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서울특별시 교육협력국 학교지원과 학습환경지원팀 02-2171-2257.

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건강증진법을 함께 찾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2009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건강증진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2년도 건강나누리 캠프는 3월 28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의 캠프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주말을 활용해 총 50회,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환경성질환을 겪는 어린이임을 감안해 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로 주말을 이용한 당일형, 1박2일 형태로 실시된다.

개최지는 북한산(수도권), 치악산(강원권), 계룡산ㆍ태안해안(충청권), 내장산ㆍ월출산ㆍ다도해해상(전라권), 경주ㆍ한려해상(경상권) 등 5개 권역별 국립공원이며, 각 공원별로 일정과 프로그램이 다르다.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등 전문의료기관이 참여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교육과 질환진단 등 클리닉 운영, 자연과 숲을 소재로 하는 자연놀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각 지역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지하철로 간다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현역(2호선)에는 서울메트로가 2011년에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나비생태관’이 있다. 상설전시장은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며,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실은 나비가 활동하는 5~10월 중 매주 수~토요일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아현역(02-6110-2421)으로 문의해야 한다.

신당역(6호선)에서 운영되고 있는 ‘곤충·파충류 생태체험교실’도 가볼만 하다. 지난 2010년 개관했으며 5백평 규모의 전시관에 약 2백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ㆍ파충ㆍ양서류, 미니동물이 전시되어 있다.

신당역 ‘곤충ㆍ파충류 체험장’은 10~1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어린이, 성인 모두 1만원으로 동일하다. 평일에는 단체관람만 가능하며,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개인 및 단체관람이 모두 가능하다. 곤충ㆍ파충류 체험장 문의는 홈페이지(www.bugsfestival.com)또는 전화(1588-2019)로 하면 된다.

뚝섬역(2호선)에서는 ‘펜싱’을 배울 수 있다. 2010년 개관한 뚝섬역 ‘펜싱교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1시와 15시, 2개 반이 열린다. 전ㆍ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지하철 펜싱교실’은 펜싱의 역사부터 종목별 특징과 용어, 동작 등 이론과 실기를 모두 배울 수 있다.

매월 1일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펜싱교실 신청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반별 20명을 추첨한 뒤에 선정된 시민에게 개별적으로 유선 통보한다. 선정 시 초등ㆍ중학생이 포함된 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하철 5~8호선에서는 자녀에게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지하철 안전체험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지하철 안전체험교실’에서는 미래에 지하철을 이용하게 될 어린이들에게 소화기 조작방법, 비상전화기 이용법 등 지하철 안전교육과 승차권 발매기 이용법, 대중교통이용에티켓 등 지하철 안전 및 이용 전반을 이론과 체험을 통해 가르치고 있다. ‘지하철 안전체험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이 글은 소비자시대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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