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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0. 18:54

제동거리 줄이고 바퀴 잠김 방지하는 ABS

ABS(Anti-lock Brake System ; 바퀴 잠김 방지식 제동 장치)는 제동 거리를 줄여주고 제동 중에도 핸들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일반 브레이크는 제동시에 바퀴 잠김 현상이 나타나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바퀴가 잠기면 핸들 조작도 불가능하다.

ABS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빠르게 브레이크를 잡았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이는 차량의 제동 거리를 줄여주고 빙판길 같은 미끄러운 곳에서도 미끄러짐의 가능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핸들 조작이 가능해져 장애물을 피해 방향 전환도 가능하다.

ABS는 이미 많이 알려진 안전장치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필수적인 기능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차량은 소형차의 경우에도 중간 등급 이상은 ABS가 기본 장착돼 있다. 2012년 5월부터는 새롭게 제작되는 모든 승용자동차와 3.5톤 이하 승합ㆍ화물ㆍ특수자동차는 ABS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빙판길 오르막길 주행 도와주는 TCS

TCS(Traction Control System ; 구동력 제어장치)는 ASR(Anti Slip Regulation)이라고도 한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타이어 스핀이나 펑크로 좌우 바퀴의 회전수에 차이가 발생할 때 타이어가 헛도는 것을 막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컴퓨터가 탐지하면 자동으로 엔진 출력을 떨어뜨리고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미끄러짐을 억제한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 언덕을 올라갈 때 자동차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여준다.
TCS는 ABS의 부가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AB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는 TCS도 장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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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밟아도 꽉 잡히는 BAS

BAS(Brake Assist System ; 제동력 지원 장치)는 작은 힘으로도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여성이나 노약자 등이 운전 중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필요한 만큼 강하게 밟지 못해 사고가 커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BAS가 장착된 차량은 초기 상용구간(BAS가 작동되지 않은 저감속 영역)에서는 BAS 미장착 자동차와 동일하게 작동한다. 그러나 브레이크에 일정한 압력이 가해지거나(기계식), 페달을 밟는 속도가 일정 속도 이상이 되어(전자식) BAS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제동력이 급상승해 최대 감속도에 도달하게 된다.

제동시스템 제작업체인 Continental Teves 평가 결과, BAS 장착에 의한 제동거리 단축 효과는 45~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통계에서 가장 빈번하고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충돌 속도 70km/h의 차대차 측면충돌에 상황에서 BAS를 장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충돌 속도가 약 64km/h로 6km/h 감소했다. ‘유럽 안전성 및 위험성 분석 연구센터’에 따르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 6km/h 감속하면 이로 인한 치사율 감소 효과는 32%에 달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차량 자세 잡아주는 ESC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는 ‘차량 자세 제어장치’라고도 하며 자동차 제조사에 따라 ESP, VDC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동차가 주행 중 급격한 핸들 조작 등으로 노면에서 미끄러지려고 할 때 각 바퀴의 브레이크압력과 엔진의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해 자동차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장치이다.

ESC는 ABS와 TCS를 포함하며 코너링과 가속, 제동 상황에서 각각의 바퀴를 제어해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자세 제어 기능을 가진다. 차량에 설치된 센서들이 운전자의 핸들 조작 방향, 차량의 무게 중심의 이동 방향, 각 바퀴의 속도 등을 파악해서, 운전자의 핸들 조작과 다른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이면 엔진의 출력을 줄이는 동시에 각각의 바퀴에 장착된 제어 장치를 통해 차량이 운전자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기능이다.
전문가들은 ESC를 안전벨트 이후 발명된 가장 효과적인 자동차 안전장치라고 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ESC 장착 차량은 미장착 차량 대비 사고율이 34%나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ESC 장착 의무화가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도 2012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제작되는 모든 승용자동차와 4.5톤 이하 승합ㆍ화물ㆍ특수자동차는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기존 차는 2014년 6월까지 유예한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중형급 이상 차량에는 대부분 기본 장착되고 있으며 준중형급 이하 차량의 경우에는 추가 옵션(40만~50만원 비용 소요)으로 장착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상태 알려주는 TPMS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는 자동차에 장착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이다.

직접식 TPMS는 타이어 공기주입 밸브 내에 설치되는 공기압센서를 이용하여 타이어의 내부압력 등을 감지하며 간접식 TPMS는 ABS센서를 이용해 공기압 저하시 타이어 휠의 회전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측정해 공기압 부족을 감지한다.

TPMS를 장착하면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정 공기압 운행으로 연료 낭비를 방지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제작되는 승용자동차와 3.5톤 이하 승합ㆍ화물ㆍ특수자동차는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기존 차는 2014년 6월까지 유예한다.

주행 상황 따라 차체 높이 변화하는 ECS

ECS(Electronic Control Suspension ; 차체제어시스템)는 도로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차체 높이를 변화시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확보하는 장치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에서는 차 높이를 높여 차체를 보호하고 고속도로와 같이 고속 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차 높이를 낮춰 공기 저항을 줄임으로써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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