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7. 21:20
[소비]
단위가격표시제라는 것이 있다. 대형마트의 진열대에서 상품의 가격이 100g 당 얼마라는 식으로, 제품의 가격과 함께 표시된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상품마다 중량이나 용량이 다른 경우, 동일한 단위를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즉 소비자로 하여금 어떤 상품의 가격이 다른 상품에 비해 싼지 비싼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마트에 가보면 표시가 잘못 되어 있는 가격표를 볼 수 있다. 수만가지 상품이 진열되다 보면 실수도 있을 수 있지만, 전산으로 처리되는 가격 표시에 오류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은 친구가 L 마트에서 발견한 잘못된 단위가격표시다. 맨 오른쪽 제품의 단위가격 표시가 잘못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표시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지만, 만약 쉽게 구별되지 않는 오류라면 소비자는 잘못된 정보에 의해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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